2020년, 많은 것을 기대하며 시작한 한 해는 

기대치 않았던 코로나 상황으로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5개월간 닫혀있던 학교가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정이 일터를 찾아 떠나 주인없는 책상이 많지만

건강히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2020년은 4개의 학교를 추가로 완공했고 현재 2개의 학교가 건축 중입니다. 

‘학교를 세우는 것이 나라를 세우는 것, 인재를 기르는 것이 나라를 키우는 일이다.’

옛 이 말처럼 우리들이 세운 학교를 통해 이 나라가 세워지고 키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첫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 지금까지

조금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병원들이 진료를 거부하거나 심지어 문을 닫고 있습니다.

베다니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특별한 보호장비나 진단키트도 없이

밤낮으로 환자들을 돌보다 지난 5월 코로나에 확진되었으나 무사히 회복되었습니다.

불평없이 믿음으로 기도하며 협력하고 있는 베다니 병원의 모든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많은 환자들로 인해 베다니 병원의 병실과 사무실 등 공간이 부족하여 확장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지원과 물자들이 확보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마다가스카르 최남단 지역에 교회건축과 우물 파는 사역이

많은 분들의 섬김으로 2개의 우물과 7개의 교회 건축을 완료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가난과 기근 속에도, 교회담과 지붕이 없는 가운데 

귀하게 예배드리고 있는 형제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릴 것만 같았던 2020년의 시작이

돌이켜 보니 지난 그 어느 해보다 주님의 은혜가 더 풍성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삶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