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잉카문명으로 잘 알려진 남아메리카 국가로

로마 카톨릭의 영향력이 강한 곳입니다. 

그러나 토착신앙과 카톨릭이 혼합된 신앙이 일반적이며, 

아이들을 위한 신앙 교육과 돌봄이 부족한 상황에서

빈곤 가정과 아동들을 위해 사역하고 계신 신재규, 이미정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페루로의 부르심

안녕하세요. 신재규 선교사입니다. 2003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0년간 기도하며 

 ‘페루로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14년 3월, 

의정부 광명교회를 통해 GMS소속 선교사로 파송받아 페루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페루는 높은 빈곤율과 사회 불평등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와이깡 지역은 빈민 지역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마피아의 위협으로 지역의 안전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와 돌봄 센터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동 돌봄 센터, 말씀으로 자라는 아이들

아동 돌봄 센터는 산꼭대기에 위치한 오래된 교회를 빌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30분 이상 산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지인 학교의 종교 수업 지원, 방과 후 돌봄, 어린이 교회 및 말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점심과 특별활동을 제공합니다.

현재 3개의 돌봄 센터에서 100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더 많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5곳 이상의 돌봄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클럽을 통한 전도 사역

아동 돌봄 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교회가 없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복음클럽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와이깡 지역 산곡대기 마을 2곳에서 2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하여 복음 전도와 어린이날 축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또한, 페루의 미국인 교회 할머니들께서 직접 손뜨개한 모자와 

목도리를 후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더욱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회 지도자 양성과 교육 선교

이 외에도 페루에는 기독교 교육학이 정착된 신학교가 부족하여,

현지 교회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저는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일깨우고, 교사를 훈련하여 세우는 교육 컨선팅 사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루 어린이 교육 선교회(AMEN PERU)'를 설립하여 현지 교회가 다음 세대를 품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파워 바이블 번역 및 보급

POWER BIBLE 성경공과 교재는 구약 52주 과정을 완성하여

보급 중이며, 현재 신약(1) 복음서 52주 성경공부 교재가 완성되어 인쇄를 시작했습니다.

이 교재는 현재 6개 학교와 12개 교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어서 신약(2) 서신서 52주 번역을 준비 중입니다.

성경공과 책 제작과 보급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제작비용을 최소화하여 보급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열매 맺는 사역

2018년 시작한 아동 돌봄 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학생은 7년 동안 성실하게

아동 돌봄 센터에 출석하며 신앙을 키워왔고,

이제는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고 싶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신앙 안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시금 후배들을 양육하며 믿음의 세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최근 페루의 경제 위기와 식량난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결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동 돌봄 센터에서는 하루 한 끼의 점심만 제공하고 있지만, 

후원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아이들에게 아침식사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매월 $30의 후원으로 아이 한 명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터 확장을 위해 $10,000의 건축비가 필요합니다.

페루를 위해 함께 동역해주시길 바랍니다.

페루의 아이들이 주님의 세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신재규, 이미정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