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해외 전쟁으로 난민이 된 우크라이나 이웃들을 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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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6,279회 작성일 18-11-23 20:00본문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
안녕하세요, 저는 GMS 소속으로 2006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선교 사역을 해오고 있는 김병범, 김나탈리야 선교사입니다.
그동안 신학교를 통해 현지 목회자를 양성하고,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7만 명 이상의 고아가 생겼습니다.
많은 과부들이 깊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전쟁의 상처는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살아가며,
같은 처지에 있는 난민들과 함께 지내고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영적 회복과 위로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절망 속의 빛을 비추는 여정
전쟁이 시작되자, 우크라이나 출신인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루마니아로 피난을 갔습니다.
9개월을 지낸 후, 아내와 자녀들은 난민 신분으로 먼저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저는 13개월 동안 루마니아에 남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구호사역과
교회개척, 루마니아 교회를 순회하며 설교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 11월, 가족과 합류하여 현재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사역과 교회개척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송교회로부터 파송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교회는 내년부터 남미와 아프리카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저희 사역에 대한 지원은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이 생겼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와의 연결이 잠시 끊어졌지만, 저는 여전히 GMS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선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가 제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사역이 지속되고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또한 후원 교회를 하루 빨리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쟁 난민들을 위한 교회 개척
전쟁으로 집과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영적인 쉼터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난민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매 주일 예배가 진행되며, 2024년 성탄절에는 특별히 전도 집회를 열어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어른, 청소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탄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난민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교회는 그들에게 영적 희망의 등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구호 사역
우크라이나의 동부 전선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군인들은 기본적인 생필품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저는 현지 사역자를 통해 군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흐멜리츠크 도시의 교회 성도들에게도 생필품을 나누어 주며
그들이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사랑, 함께하는 희망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고아와 과부들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약1:2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에 빠진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나눌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교회 개척, 구호 활동,
전쟁 고아와 과부들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기도는 이 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계속해서 확장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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