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엔패션그룹, 여성 데일리웨어 1,300여 점(약 3억 6천만 원 상당) 지미션에 기부

- ㈜에스엔패션그룹, 시즌이 지난 의류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나눔과 지속가능성 실천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에스엔패션그룹(대표 구길리)으로부터 여성의류 및 잡화 1,300여 점 약 3천6백만 원 상당을 기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블라우스, 가디건, 니트, 아우터, 하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2030 여성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데일리웨어로 구성되었으며, 새상품 혹은 피팅 1~2회만 진행한 양질의 제품이다. 에스엔패션그룹은 재고가 상업적으로 유통되기보다 필요한 현장에 전달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미션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해당 물품은 현재 지미션을 통해 분류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11~12월 중 해외 물류 일정을 거쳐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해외 선교지에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 여성 청소년 전도사역, 농어촌 목회자 가정, 청소년 지원 사역에도 순차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에스엔패션그룹 기부 담당자는 “저희가 판매를 위해 준비했던 옷들이 이제는 누군가의 필요를 채우는 선물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게 다가온다. 시즌이 지나 더 이상 빛을 보지 못하는 물품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지미션 관계자는 “옷 한 벌이 필요에 맞게 전달될 때, 그것은 한 사람의 마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도구가 된다. 이번 기부는 특히 소외된 여성들과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전해질 예정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지미션은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작은 물품이 큰 희망이 되는 현장을 넓혀가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엔패션그룹은 그동안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연 2~4회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지미션과의 협력을 계기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품 기부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이 가진 자원이 단순 소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미션은 교회, 선교사,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국내외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위기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 재고 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csr@gmission.or.kr) 또는 전화(02-6334-030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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