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네티브 주식회사(대표 이은주)가 약 2억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특히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 생활가전이다. 예배당, 병원, 공동시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 공간은 공기 중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공기 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기부는 국내 선교사역의 일환으로, 교회 및 기타 취약계층의 거주·이용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어르신과 환자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부된 공기청정기는 3단계 청정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환기 시스템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쾌적한 실내 공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제품은 지미션 협력교회를 포함해, 지미션과 협력 중인 요양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전달되었다.

  네티브(주)의 기부 담당자인 지길훈 실장은 “평소 어려운 교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지미션의 협력교회를 포함한 많은 교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랐다. 또한, 교회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도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미션 담당자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에서는 생활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설치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물품을 지원받은 협력 교회 및 시설의 관계자들은 “교회에 어르신들이 많아 공기청정기가 꼭 필요했는데, 덕분에 기침 없이 편안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증상이 완화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은 교회와 선교사,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외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물품 후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 재고 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csr@gmission.or.kr) 또는 전화(02-6334-0303)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