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 부흥의 땅 웨일스, 다시 울려 퍼지는 복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6-10-20 14:13본문
지미션 협력 선교사인 최우영·장하운 선교사님은
케냐 사역을 마치고 영국 웨일스 람피터 지역으로 파송되어,
목회자 없는 현지 교회들과 협력하며 설교와 성경공부, 이주민 돌봄을 통해
영적 쇠퇴를 겪고 있는 웨일스 땅의 재복음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웨일스 현장에서 새로운 말씀의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
최우영·장하운 선교사님의 따뜻한 선교 사역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지미션 후원자님!
영국 웨일스 람피터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우영, 장하운 선교사입니다.
저희가 섬기는 영국 웨일스는 100여 년 전,
온 동네에 찬양이 울려 퍼지던 '대부흥의 고장'이었습니다.
초기 한국 교회에도 신앙의 깊은 영향을 주었던 뜻깊은 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웨일스는 너무나 안타까운 영적 가뭄을 지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과 청년들은 교회를 떠났고,
목회자들은 연로해져 목사님이 없는 교회가 절반을 넘어섭니다.
일주일에 단 한 번 드리는 주일 예배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예배당들이 술집이나 카페로 바뀌어 가는 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2024년 12월 이곳 웨일스에 도착한 이후,
외롭게 자리를 지키는 현지 성도들을 찾아가 말씀으로 위로하고,
멈춰버린 예배의 자리를 다시 세우는 사역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멈춰버린 부흥의 역사, 웨일스는 어떻게 다시 예배를 이어가고 있을까요?
저희는 람피터(Lampeter)를 중심으로
목회자가 부족한 현지 교회들을 찾아가
설교와 성경공부로 섬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거 웨일스 부흥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흘란가이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과거 수천 명이 모여 눈물로 기도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설교자가 없어 한 달에 단 한 번만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안타까워 저희가 설교를 맡아 돕겠다고 말씀 드렸고,
감사하게도 교회 측에서도 좋게 받아주셔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1904년 대부흥의 역사가 있는 블라엔나네르흐 교회도
지금은 성도들이 많이 줄어
10여 명의 어르신들만 교회를 지키고 계십니다.
저희는 이곳과 핌싸인트 지역에서도
10월부터 새로운 성경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다시 힘을 얻고,
교회에 예배의 기쁨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웨일스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와 한국 유학생들
이처럼 쉽지 않은 웨일스의 사역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감사한 만남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람피터 근처 도축공장에는 케냐와 짐바브웨, 필리핀에서 온
이주 노동자 분들이 많이 일하고 계십니다.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생활하고 있어
저희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타지에서 온 이주 가정들과 함께 소그룹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이제는 가족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처럼 챙겨주셔서 정말 힘이 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저희도 참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지난봄에는 케냐에서 온 부부가 처음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근처 대학교에 다니는 한국 유학생들도 만나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공부하다 보면 외롭고 힘든 날도 많을 텐데,
저희가 해줄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마음으로
식사 교제로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한 영혼 한 영혼이
웨일스 낯선 땅에서 위로와 힘을 얻으며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잘 지켜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네팔 신학교와 글로벌 청소년 컨퍼런스에서 만난 다음 세대
웨일스에서 진행하는 사역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여러 나라의 다음 세대를 섬길 기회도 열어주셨습니다.

지난 4월에는 네팔 비랏나가르의 신학교를 방문해
현지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나눴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전기가 자주 끊겨
나무 그늘 아래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며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5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청소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각국에서 온 선교사님, 교사와 청소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서로 축복해 주던 아이들의 모습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사역으로 만난 아이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고,
앞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웨일스 땅에 다시 부흥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웨일스에서 지낸 시간을 돌아보면 참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좋은 만남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멀리서도 잊지 않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의 웨일스는 과거의 부흥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곳에서 여전히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만나고,
말씀을 배우려는 이웃들과 청년들을 만납니다.
그 만남들을 통해 이 땅에 아직 소망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됩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작은 교회를 찾아가 말씀을 전하고,
이주민들과 성경을 읽고, 청소년들과 함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하나 보면 크지 않은 일일 수 있지만,
이런 만남들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웨일스의 교회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보내주시는 기도와 후원도 저희 웨일스 선교사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늘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주님의 평안이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목회자 없는 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해
흘란가이쏘 교회를 비롯해 설교자가 없어
힘들어하는 현지 교회들에 은혜로운 말씀이 선포되고,
정기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2. 10월 시작된 성경공부 모임을 위해
핌싸인트와 블라엔나네르흐에서 시작될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이 흥왕하고,
1904년의 부흥이 이 땅에 다시 일어나도록
3.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 열방의 다음 세대를 위해
타향살이로 지친 이주민들과 유학생들이 말씀 안에 뿌리내리고,
각국의 다음 세대가
성경적 리더로 자라나도록
4. 선교사 가정의 영육 간 건강과 공급을 위해
최우영·장하운 선교사 부부가 늘 성령 충만하고 건강하며,
사역에 필요한 모든 재정과 환경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도록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