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습니다.

그중 복음화율이 0.01%인 복음의 불모지에서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이 있으신데요.

많은 가정이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교육에 필요한 물품조차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알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지미션에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문의하셨습니다.

이에 지미션은 인도네시아에서 대안학교, 학원,

마을 결연, 예배, 스포츠 사역 중이신

서하늘 선교사님께 장화, 샌들, 학용품, 유화 팔레트, 스티커 등

아동 물품 390개를 지원하였습니다.

선교사님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대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인데요.

무슬림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기독교 대안학교를 버티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생깁니다.

이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신앙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샌들과 장화로 안전하게 학교를 나올 수 있도록,

학용품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선교사님의 또 다른 사역은 약 5년 전부터

주변 마을에 살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도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집이 없어 무허가로 살고 있거나

셋방살이를 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이들에게 신뢰를 쌓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고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전도의 목적으로

샌들, 장화를 선물하였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위생 시설이 열악하여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아이들에게

신발을 지원하여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대가족 구성이 일반적 이어서,

적은 소득으로 많은 가족 구성원을

부양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자신만의 학용품이나

원하는 물건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유화 팔레트와 스티커북 등을 지원하여

나만의 학용품을 가지게 되었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 표현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물품을 전달하고 마을에 전도할 때

선물을 받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감사의 표현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불빛이 나오는 샌들에 가뜩이나 큰 눈이 동그래지며 좋아했어요."

"예쁜 동물 스티커를 서로 손등에 붙이며 노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행복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연신 뜨리마까시(감사합니다)를 말하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외국이라 물품을 가져오는 루트에 한계가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물품을 보내주셔서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물품을 보내주셔서 더 많은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빛 교육 센터 서하늘 선교사 -

현지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께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하나님을 알아가며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지미션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시는 선교사님과 협력하여

이웃을 섬기고 영육 간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