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의 보건의료시설은 매우 열악합니다.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마다가스카르인이 인구의 절반을 넘는 51.0%에 달하고

거기다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다양한 전염병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의료 장비도 없는 열악한 병원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조용문 선교사는 이러한 마다가스카르의 주민들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 

지역에 의사가 한 명도 없는 상황 등을 직접 보고 난 뒤

병원 설립을 위한 아무 준비도 없었지만,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고

'먼저 사람부터 살리자'라는 정신으로 선교병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지미션은 여러 선교사와 함께 열방 곳곳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해외선교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중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사역을 하고 계신 조용문 선교사의 기독병원이

잘 운영되어 많은 사람이 치료받을 수 일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응원과 관심으로 마다가스카르의 많은 사람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항구도시, 토아마시나의 망가라누 지역에 있는

베다니 선교병원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2018년 12월 개원하여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과별로

 각각 한 명의 의사 선생님밖에 없지만, 

소득이 낮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에게

타 국립병원보다 20~30%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COVID-19 시기에는 특별한 보호장비나 진단키트도 없는 가운데 

주야로 환자들을 돌보던 병원 부부 의사와 간호사가 코로나에 격리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무사히 잘 회복되었고 현장에 복귀하여 큰 위기 없이 운영되었습니다.

이 기간 많은 개인 병원이 진료를 거부하고 심지어 문을 닫아버리는 병원도 있었지만, 

불평 없이 믿음으로 기도하며 협력하는 직원들이 있어 선교 병원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2022년부터 건축 중인 안과병원(Vision Center) 건물이 완공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 가구나 기초 설비는 확보했으나 정밀 검진 장비들을 찾고 요청하고 있어

개원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만약 장비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면 아동 전문 병원으로의 전환도 검토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베다니 선교병원에 치과, 안과 등의 진료 과목이 늘어났고

병원 증축을 하여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이 더욱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베다니 병원이 전문 수술 의료진을 양성하고

간호사들을 배출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빛과 소망을 더 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선교사와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들의 영육 간의 필요를 채우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