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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거운 짐에서 쉼을 얻는 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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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10-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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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거운 짐에서 쉼을 얻는 길(마 11:25-30)


2.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길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마 11:27).


여기서 ‘주다’(παραδίδωμι)는 ‘넘겨주다’, ‘맡기다’, ‘위임하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사죄의 권세와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는 권세,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 원수 마귀를 제어하는 권세, 곧 마태복음 28장 18절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위임하셨음을 의미한다.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는 인간의 지식이나 깨달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계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예수님과 함께 자란 고향 사람들과 동생들조차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데 실패한 것은 이러한 영적 지식의 신비를 보여 준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 외에는 서로를 온전히 알 수 없으며, 오직 아들의 뜻에 따라 계시를 받는 자만이 아버지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알다’(ἐπιγινώσκω)는 경험을 통해 철저하고 완전하며 확실하게 아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은 계시를 통해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여기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계시되지 않았지만, 어린아이와 같이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계시되었다. 이는 하나님을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 찾아 발견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셔야만 참되게 알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예수님이 그리스도와 주가 되심을 아는 지식은 오직 계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의 깨달음을 강조하는 불교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계시를 강조하는 기독교의 차이점이다.


인간이 피조물임을 인정한다면 창조자로부터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창조와 타락, 죽음, 죄 사함과 영생, 부활에 관한 진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을 통해 알아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된 말씀만이 진리라면, 인간의 깨달음은 한낱 인간의 생각에 불과하며 진리가 될 수 없다.


   출처 : 오세선, 『원문에서 들려오는 천상의 음성』, 예영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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