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해 달려갈 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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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6-10-28 09:37본문

아돌라 주변의 교회 건축
아돌라는 구찌 종족이 주로 사는 곳으로, 주변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광과 넓은 고원평지인 푸래투(Plateau)가 있다. 이 지역은 가축 방목에 적합하고 울창한 숲이 많아 교회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그러나 흰개미가 먹지 않는 나무를 골라야 했고, 테레라 전도사는 건축용 목재를 구하러 산에 갔다가 밤을 지새우고 이튿날 나무를 지고 내려오기도 했다.
교회 건축을 위해 양이나 소를 바치는 성도들도 있었다. 가축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들에게 이러한 헌신은 큰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주로 함석을 공급하며 교회 형편에 따라 지원했고, 좋은 함석을 멀리까지 운반해 전달할 때마다 성도들은 기뻐하며 나와 한국을 축복해 주었다. 이를 통해 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 11장 36절)

오로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
에티오피아에 약 100개의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SIM과 현지 교단(K.H.C)의 협력 덕분이었다. 복음을 전하며 성도와 전도사가 세워지면 교회를 건축하고, 현지 교단이 이를 관리했다. 이러한 협력으로 야벨로에서 3년 동안 20여 개의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당시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선교비를 모두 건축에 사용해도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후원자들을 보내주셔서 여러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또한 복음 전파에 헌신하는 전도사들에게 함석 지붕이 있는 집을 지어주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기둥과 서까래를 세우며 지붕을 얹는 일에도 참여했다.
야로 교회는 교인이 10명도 되지 않았지만, 제우대 전도사가 부임한 후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그 교회에서만 4명의 사역자가 배출되었다. 현지 사역자들이 세워지면서 종족 간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사역할 수 있었고, 복음 전파가 더욱 활발해졌다. 나는 야벨로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대부분의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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