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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에티오피아에 세워진 신학교, 보라나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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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5-02-06 19:06

본문



에티오피아 보라나 지역은 무슬림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의 선교활동은 종교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도전적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신학생들이 제자 훈련과

전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보라나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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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나 지역에서 여러 가지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학교 건축과 신학생들의 훈련,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며 사역하고 계신

에티오피아 이기형, 성명현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스룹바교회 건축


 저희는 스룹바, 구치, 깐짜로, 따스 지역에서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려고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구치 지역은 99%가 무슬림이라 접촉점이 없었고,

깐짜로와 따스 지역에서도 계획했던 성도들이 떠나면서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소말리 무슬림들이 시작한

스룹바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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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몇몇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었고,

그들과 교제를 나눈 후 교회 개척을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이미 예배 장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저희 사역자와 협력하면 복음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축 진행 중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건축 부지 계약 후, 예상보다 큰 차이가 나는 재정 문제로 건축 규모를 축소해야 했고,

이는 달러 강세와 현지화 약세로 건축 자재 가격이 급등한 결과였습니다.

여전히 건축을 계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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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축 중 시장이 공사를 중단하라고 협박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가 요구한 뇌물을 주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하여 고민했지만,

결국 협상을 통해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물 부족 문제로 인해 건축 속도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물을 삼륜차에 실어 가져와 조금씩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기가 시작될 4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도우심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며 복음이 그곳

무슬림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가 큰 힘이 됩니다.



졸업생 사역자들 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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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과 23일, 저희 신학교를 졸업하고

시골에서 사역 중인 전도사님들을 대상으로 재훈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70명의 사역자가 모여 이틀 간

설교 준비와 목회 리더십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정인섭 선교사님이 특별 강의를 해 주셨고,

전도사님들은 큰 도움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컨퍼런스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안부를 묻고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영적으로도 감정적으로 큰 힘을 얻는 기회였습니다.



평신도 지도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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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회의 평신도 리더들을 모아 이틀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여전히 시골 교회 성도들은 십일조와 헌금에 대한 헌신이 부족한 상태였으며,

그들의 주요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재정적인 부분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 부족과

청지기 의식의 결여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형편이 어려워 교회에 재정을 드리면

그 다음에 무엇을 먹고 살아갈지에 대한 두려움에 갇혀 있었습니다.


재정적인 자립이 이루어지면 선교지 교회의 자립도 가능해진다는 것을 알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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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평신도 리더들은 특히 십일조와 헌금에 대해

많은 도전과 배움을 얻고 각 교회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를 성도들에게 교육하고 순종하게 하는 문제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희망적인 변화가 보입니다.

과거에 비해 보라나 사람들은 헌금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여

 이제 밭에서 수확한 옥수수 한 가마니를 십일조로 드리고,

집에서 기른 사탕수수나 염소 새끼를 헌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16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앞으로 세대가 더 지나면, 이들의 믿음도 성숙해져

십일조와 헌금이 자연스러운 것이 될 것이며,

이를 드리지 않으면 더 불안한 마음을 느끼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신 동역자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이기형, 성명현 드림


어려운 환경과 많은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후원자님의 사랑과 지원이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동역해 주시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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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교회 개척 사역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선교단체로서 이 사역에 계속해서 동역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전 세계에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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