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의 제사, 아벨의 제사_무엇이 문제인가?(1) > 선교후기 | 지미션

선교후기

Home > 지미션 > 선교후기

선교후기

가인의 제사, 아벨의 제사_무엇이 문제인가?(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06-19 12:25

본문



1ceb8eb2cb6ccdb74b9df2e5b2b81f28_1781839166_7222.png
 


가인의 제사, 아벨의 제사_무엇이 문제인가?(창 4:1-7)



[생각해 볼 점들]

  가인과 아벨의 제사는 교회에서 수없이 듣는 말씀이다. 필자도 수없이 들었다. 가인은 농사짓는 자였다. 그래서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아벨은 양을 치는 자였다. 그래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하나님께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혹자는 아벨은 피의 제사를 드려서 하나님께서 열납하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곡물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는 것인가? 궁금하다. 필자는 섬에서 자랐다. 그렇다면 필자는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없다.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곡물의 제사인 소제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계신다. 또 혹자는 말한다. 가인은 그의 많은 소산 중의 하나를 정성 없이 아무렇게나 드렸고, 아벨은 그 첫 새끼를 드린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원문에는 가인이 그 소산 중의 하나를 드림과 같이 아벨도 그 첫 새끼들(복수)을 취하여 드린 것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와 받지 않으시는 것이 예물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거룩한 삶에 있는가? 과연 원문에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바가 무엇인지가 궁금하다. 원문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원문에서 듣는 하나님의 음성]

1.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왜 받으셨는가?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창 4:4上).


  구약성경은 대체적으로 동사 문장이 많다. 동사 문장이란 주어보다 동사가 먼저 나온 문장을 말한다. 창세기 1장 3절을 보자. 원문대로 번역하면 이렇다.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있으라. 빛이···.” 그리고 사람을 창조한 창세기 1장 27절도 직역하면 이렇다.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주어보다 동사가 문장의 서두에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창세기 4장 4절의 경우는 다르다. 주어인 아벨이 문장의 맨 앞에 나온다. 일반적으로 명사 문장은 명사를 강조할 때 주어 앞에 둔다. 주어인 아벨을 강조하기 위해 맨 앞에 둔 것이다. 그리고 제사자인 아벨을 또 강조한 것을 또 볼 수 있다. 그것은 “드렸다”(הֵבִיא)라는 동사 때문이다. 이 동사에서 주어가 아벨(그가)임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아벨을 강조하기 위한 독립대명사인 “그이”(הוּא He)란 단어가 또 나타나 있다. 뿐만 아니라 “또한”, “게다가”(גַם)란 단어가 아벨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까 4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물을 드린 아벨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이렇다. “그리고 아벨, 바로 그, 그가 또한 양의 첫 새끼들로부터 그리고 그 양들의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즉, 이 말씀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제사드리는 아벨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첫 새끼”(בְּכוֹרָה)라는 말도 한 번 살펴보자. 이 말은 처음 난 것 외에도 “가장 뛰어난 것” 혹은 “우두머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아벨의 정성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본 절에서 양의 첫 새끼들이 복수(מִבְּכֹרֹות)인 것을 보면 아벨은 첫 새끼 여러 마리를 바친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창 4:4下).


  이 구절을 짧게 나누어 보면 하나님께서는 제물보다 사람을 먼저 받으신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제물보다 그 사람의 인격과 믿음을 더 중하게 여기고 계심을 알 수 있다. 4절 하반절을 단문으로 직역하면 이렇다. “받으셨다. 여호와께서 아벨을. 그리고 그 예물을.” 하나님께서 예배자인 아벨을 먼저 받으셨다. 그리고 나서 그가 드린 예물을 받으셨다. 


  여기에 “여호와께서 받으셨다”라는 말을 살펴보자. 하나님께서 “아벨을 받으셨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받으셨다”(שָׁעָה)라는 말은 “응시하다”, “생각하다”, “자세히 보다”라는 말이다. 여호와께서는 예배자인 아벨을 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무엇을 보신 것인가?


  이해를 돕기 위해 사무엘상 16장 7절을 보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소중히 여기시는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벨을 보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예물을 드리는 아벨의 중심을 보시고 계셨던 것이다. 예물보다 예배자의 중심을 먼저보신 것이다. 뿐만 아니다. 하나님께서 보신 것은 아벨의 믿음의 삶인 것이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11장 4절을 보자.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아벨이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말한다. 아벨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의로운 자라 인정을 받았는가? 여기에서는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고 말한다. 믿음으로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삶 속에서 드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아벨의 제사가 열납됨이 피의 제사 때문이 아님을 제물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다. 아벨이 드린 “제물”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민하”(מִמְחָה)이다. 이 “민하”(מִמְחָה)는 레위기 5대 제사 중 소제와 같은 단어이다. 만약에 아벨의 제사가 양으로 드린 번제였다면 히브리어로 번제를 지칭하는 “올라”(עֹלָה)였을 것이다. 가인이 드린 제물도, 아벨이 드린 제물도 모두 “제물”, “공물”을 의미하는 민하”(מִמְחָה)이다. 그러므로 가인과 아벨의 제사의 열납됨의 기준이 제물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이사야 1장 11-15절을 보자.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에 대해 책망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많은 짐승의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전의 마당만 밟은 것뿐이라고 책망하신다. 


  왜 하나님께서 피의 제사를 거부하셨는가? 이유는 명확하다. 손에 피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악을 행하면서 드리는 그 제물은 받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제사에 있어서 제물보다 하나님께서 더 중히 보시는 것이 예배자의 믿음의 삶이요, 인격임을 알 수 있다. 예배자는 이 대목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bf59f229171c27405f7bc08046eea5fb_1752110072_1083.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지미션 인터내셔널
(우)04018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69 테바빌딩 201호
대표자 박충관 고유번호 491-82-00411
대표번호 02-6334-0303 팩스 02-6383-0333
상담시간 10:00-17:00 이메일 gmission@gmission.or.kr COPYRIGHTⒸ 2018 GMISSION ALL RIGHTS RESERVED.

선교헌금 입금계좌


기독교 신도로서 헌금을 보내주시면 지미션의 선교활동에 사용됩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십니까?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