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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과 그가 누리는 행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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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7-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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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과 그가 누리는 행복(시편 1:1-6)


[생각해 볼 점들]

  복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복일 것이다. 그런데도 갑자기 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 어리둥절하다. 남이 묻기 전에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누군가가 물으면 쉽게 대답할 수 없다.


  누가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때는 그것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서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말하고 듣는다. 소통이 된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헷갈린다. 왜 그럴까? 그것은 말씀을 바르게 배우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지나쳤기 때문이다.


  복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복이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 거기서 얻는 행복"이다.


  사람들마다 복, 혹은 행복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행복은 소유의 문제요, 건강의 문제요, 화목의 문제에 있다. 그렇다면 세상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가? 세상 행복의 기준은 자기만족에 있을 뿐이다. 어떻게 살든 내가 만족하면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복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는가? 교회에 가면 복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듣게 된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복의 내용이 대체적으로 물질에 대한 것이요, 성공과 번영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 않는가? 그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전부인가? 아니다. 성경에는 히브리어도, 헬라어도 복에 대한 몇 가지 다른 개념이 있다. 그중에 두 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물질, 소유, 번영에 대한 복, 베라카(בְּרָכָה)

물질, 소유, 번영에 대한 복을 지칭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베라카(בְּרָכָה)'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창세기 1장 22, 28절에 나타난다. 이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명기 28장 2~3절에도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복은 성읍과 들에서도,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물 그리고 우양의 새끼에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성경에도 복에 대한 말씀이 있다. 물질, 소유, 번영과 관련된 복인 '베라카(בְּרָכָה)'를 신약성경에서는 '율로기아(εὐλογία)'로 번역하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람됨의 복, 아쉬레(אַשְׁרֵי)

  복을 지칭하는 또 다른 단어는 '아쉬레(אַשְׁרֵי)'이다. 이 말은 "복 있는", 혹은 "행복한"의 의미다. 이 '아쉬레(אַשְׁרֵי)'라는 단어는 "정직하다", "곧다", "똑바로 가다"라는 의미의 '아샤르(אָשַׁר)'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아쉬레'는 어떤 복인가?


  시편 32편 1절에서는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또 시편 65편 4절에서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시편 1편 1~2절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위의 말씀들에서 '아쉬레'가 어떤 복인지 가늠할 수 있지 않은가? 허물의 사함을 받는 것을 말한다. 주님의 택하심을 받아 주님의 뜰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길로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돈이 생기는 것이 복인가? 아니다. 성공하는 것도 번영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복


  위 본문에서 말하는 복인 '아쉬레(אַשְׁרֵי)'는 그 내용이 물질, 소유, 번영과 관련된 복인 '베라카(בְּרָכָה)'와는 전혀 다르다. 이것은 성공, 재물, 번영, 소유에 관한 물질적인 복이 아니다. 이 복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삶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는 것을 말한다. 일명 하나님의 사람됨의 복이요, 영적 존재의 복이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사람됨의 복이요, 영적 존재의 복인 이 '아쉬레(אַשְׁרֵי)'를 신약성경, 특별히 마태복음 5장에 나타난 팔복에서는 '마카리오스(μακάριος)'로 번역하고 있다.


  우리말 성경에는 물질, 소유, 번영과 관련된 복인 '베라카(בְּרָכָה)'든, '아쉬레(אַשְׁרֵי)'든 모두 '복'이라고 번역했다. 영어성경도 대부분 이 두 가지 복을 다 'Bless'로 번역했다. 그래서 원문을 보지 않으면 이 복의 깊은 뜻을 놓칠 수가 있다.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이 무엇인지가 궁금하다. 원문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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