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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첫 사역지, 랑가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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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6-09-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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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에서 10개월간 언어과정을 마친 후, 당초 아완노 지역으로 파송될 예정이었으나 랑가노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사역지가 변경되었습니다. 랑가노에서 미국 선교사 부부와 함께 사역을 시작하며 미국 문화, 한국 문화, 에티오피아 현지 문화가 충돌하는 어려움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선교지에서 문화충격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랑가노에는 이슬람을 믿는 아르시 종족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로서 교회개척과 사역에 대한 중압감도 컸지만, 1991년 큰 홍수가 발생하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찾아가 심방하고 위로금을 전달하며 그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통역을 통해 주민들과 만났고, 이를 계기로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4명 정도였던 랑가노교회는 5~6가정에서 약 40명으로, 이후 약 250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선교사님은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계획이나 노력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랑가노 지역에 여러 교회가 세워졌고, 현지인들과 함께 진흙을 밟고 벽을 바르며 지붕을 올리는 등 삶과 사역을 함께했습니다. 선교사님이 강조한 사역의 원칙은 ‘스스로 일하라’가 아니라 ‘함께 일하자’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후원자들과 현지 성도들의 협력으로 랑가노와 아르시 네겔레 지역에 여러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골조타교회와 르호봇교회 등은 건축 후 크게 성장했고, 캠프교회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완공되어 부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개척과 건축의 모든 과정에서 선교사님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현지인들과의 협력을 가장 중요한 은혜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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