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영혼 생수 공급을 위한 이동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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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5,119회 작성일 20-04-24 09:14본문
케냐는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려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빈부 격차는 여전히 심각하고,
기독교 구호 사역이 시들며 떠난 자리는
이슬람과 이단이 잠식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영적 지도자가 없는 케냐 교회는 건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케냐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선교가 필요합니다.
케냐의 복음화를 위해
이동 신학교, 제자훈련 사역을 하고 계신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케냐 현지 목회자를 찾아 떠나는 '이동 신학교'
안녕하세요! 전용범, 정희선 선교사입니다.
2009년 OMC(기덕교대한성결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케냐 나이로비, 비히가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아름다운 케냐 사람들을 섬기게 된 지도
어느새 16년이 되었습니다.
탁월한 인도자 하나님
청소년 시절 한 간증 집회에서
의무감으로 일어나 선교사로 헌신하였지만,
피해 다녔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한 헌신이었지만
주님은 미리 준비하시고
계획하신 대로 우리 가족을 케냐로 보내셨습니다.
그 계획하심 따라 낮은 마음으로 케냐의 땅을 밟았지만
해발 1,700m 아프리카 고산지역에서
1,3,5살 세 남자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날마다 작은 전투를 치루는 것 같았습니다.
아프리카 언어와 생존 방식에 적응을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어린 세 자녀를 키우며
동시에 영적인 자녀들을 품어가는 시간은 매일이 도전이었으며,
몸과 맘이 멍들고 병이 나기도 했단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고비들이 한철 저물어가고
하늘의 빗줄기에 생사를 달리하는 사바나를 보면서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니
아!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를 좋은 것으로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시고 계셨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혼 생수를 공급하는 이동 신학교
여기 케냐에서 함께 동역하는
Assemblies of Christ Evangelical Holiness Church((A.C.E.H.C) 교단에는
약 150개 이상의 교회가 전국 8개 지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기초적인 신학교 교육조차 받지 못한 목회자들이 너무 많아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갑니다.
자동차에 강의 준비안과 화이트보드
그리고 침구까지 모두 싣고 나섭니다.
한 번 가면 보통 2-3과목을 가르치며.
보통 2년 동안 12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재정이 모아질 때마다 가기 때문에
먼 곳은 1년에 3~4회, 가까운 곳은 6회 정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혼의 생수를 얻을 길을 잃어가고 있는 케냐의 현실 속
세워진 교회들의 지도자들부터 든든히 세우자는 사명으로
목회자 재교육 중심의 이동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 곳은 24시간씩 운전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사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이 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바른 말씀을 선포하기 위한 목회자 제자 훈련
저는 케냐 목사님들이 성경적인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그들을 꾸준히 만나 피드백 해주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소명을 받았거나, 개척교회에서 새로운 목회자를 원할 경우
곧바로 목사가 되어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을 잘 몰라도
대부분 다른 곳에서 들은 내용에 의존하거나,
마사이 전통부족 신화와 성경이 혼합된 내용들을 설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정설로 믿고 설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자 훈련을 병행하며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묵상을 기초로 성경적인 설교를 하는 훈련을 합니다.
또한 목사만이 아닌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도 종종 설교를 하기에
그들을 위해 동일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냐에 스며드는 그리스도의 향기
나아가 저의 아내 정희선 선교사는
크리스천 학교 교사로서 한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글을 가르치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약 16년 전인 2009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처음 선교지로 나가게 됐을 때 주님께 드린 고백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아닌 "오직 예수님만 존귀케 해 드리는 것"입니다.
때로는 지치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하루하루의 삶을 주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과 동역하며 사는 것이
참으로 복된 영광의 삶임을 고백합니다.
선교사님께서 걸어가시는 이 길에
후원과 함께 동행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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