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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협력 쓰레기마을 매일이 간증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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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3,281회 작성일 19-01-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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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간증과 행복입니다


필리핀 쓰레기마을에서 27년간의 사역

- 이찬수 선교사 / GMS, GIM




저는 필리핀 안티폴로의 까인따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찬수 선교사입니다.

(지산교회 파송, GMS소속)


필리핀에서 27년간 사역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게

매일매일이 간증이요, 행복이 되도록

오늘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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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소망하니 기뻐하라”

아버지의 유언 


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일제시대에

남양군도 티니안이라는 섬, 한인 수용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이셨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회자가 되셨는데,

61세에 혈액암으로 소천하시기 전까지

목회를 위해 생명을 연장해 달라 간절히 기도하시며

끝까지 사역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천국을 소망하니 기뻐하라”는

유언을 가족들에게 남기고 소천하셨습니다.


이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며

저는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목회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필리핀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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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선교사를 만났으면 번듯한 교회를 지었을 텐데..."


저와 제 아내 임미경 선교사는

세계3대 빈민가로 꼽히는 스모키마운틴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재정으로 번듯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지는 못했고,

주차장 한편의 공간을 빌리기도 하고

비가오면 물이차는 공간에서 예배드리면서

“힘있는 선교사를 만났으면 교회를 지었을텐데”

라고 안타까운 마음에 탄식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아이들을 먹이고

유치원을 운영하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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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간증과 행복이 된
아내의 암투병

그렇게 사역한지 20년이 지났을 때
저와 제 아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교통사고 후유증이 심해져
심한 두통과 갑작스럽게 기절하는 증세로
한국에서 1년간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이후 아내도 자궁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육종암으로 전이되어
3년간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투병했습니다.

처음 병을 발견했을 때
저와 아내, 그리고 세 자녀들은
암담하다 못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가정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간증할 수 있도록 하심임을
믿고 기도했고, 많은 동역자들도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결국, 아내의 암은 3년만에 기적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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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꾸는 꿈, 청년사역

비록 저는 아직도 완치가 되진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사역을 위해 저와 아내를 살려주셨다는 믿음으로
다시 꿈을 꿉니다.

사역 초창기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아이들이
성경을 통해 배우고 자라서 지금은 교회를 섬기는
일꾼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청년을
많이 키워내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여

어린아이들의 유치원사역과 학생들의 장학지원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를 키워내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는
스모키마운틴의 갈리리교회를 포함한
여러 교회들이 건축되어
마을 사람들이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지 않고
한 장소에 모여 예배할 수 있도록
교회개척 사역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처럼 부족한 종을
사랑으로 살펴주시고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앞으로도
믿고 순종하는 모습으로
매일매일 간증하며
기쁨으로 사역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후원을 통해
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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