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감사함으로 이 땅을 섬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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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23-09-27 11:49본문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
키르기스스탄에서 성경학교, 성경 연구학교 사역 중인
안규은, 도현미 선교사의 선교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가 있는 비쉬켁이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좋지 않은 도시로 매스컴에 보도되었습니다.
노후화된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과 난방으로 사용하는 석탄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기관지 계통의 질환으로 아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SBS 성경연구학교 사역은 열심히 달려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GMSBS는 MSBS 였지만, 온라인으로 학교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나라에서
선교사들이 학교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Global이란 이름을 붙여 GNSBS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선교사님들이 들어왔습니다.
총 11개 나라에서 간사님과 학생들이 들어와 공부했습니다.
RSBS는 특별히 젊은 사역자들이 들어왔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다음 세대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다음 세대들을 섬기시는 간사님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어린이 말씀 캠프, 청소년 말씀 캠프와
성경학교 공과 출판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나라 대부분의 교회에 교회 학교들이 없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교회 학교들을 세우고 이 나라 어린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린이 공과의 필요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공과를 출판하기로 하였고 작년 11월 중 어린이 공과가 출판되어 나왔습니다.
키르기스스탄어와 러시아어로 유치부와 초등부
4개의 책으로 출판했고 총 3,000권을 출판했습니다.
좋은 종이와 풀 칼라로 출판해서 그런지 반응이 좋습니다.
앞으로 5번을 더 출판해야 되는데 나머지 재정도 주께서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가 재작년부터 팀을 만들고 준비해 왔던 사역자 말씀 캠프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현지 사역자들이 말씀을 새롭게 보게 되는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재정과 수고가 들어간 말씀 캠프였지만, 은혜롭게 잘 마쳐져서 감사했습니다.
지역(카라콜, 츄이 비쉬켁, 오쉬)마다 6번씩의 캠프를 열어야 하므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 사역자 말씀 캠프를 통해 이 나라의 사역자들이
말씀이 잘 준비된 사역자로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쉬켁 한인 교회 사역은 해외 한인교회 특성상 많은 이동이 있습니다.
정들었던 많은 분이 한국으로 떠나 빈자리가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2년 반 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고려인 금요 예배가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밝은 모습으로 교회로 나오는
어르신들을 보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갈수록 느껴지는 것은 선교사역과 교회사역을
함께 감당하는 것이 버겁다는 것입니다.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해서 감사함으로
이 땅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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