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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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05-15 14:08본문
* 지미션이 전하는 말
지미션은 오세선 협력 선교사님의 저서 ‘원문에서 들려오는 천사의 음성’을 통해 후원자님께 성경 원문에 담긴 메시지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 책은 성경을 쉽게 풀어 본문 전체의 이해를 돕고 마지막에는 본문을 통하여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인가’를 간략하게 요약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행동하는 신앙의 지침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세선 선교사 소개
오세선 선교사님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수학하였으며 미국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증거하기 위해 늘 애쓰는 동역자들의 요청이 있어 설교를 돕는 원문 강해를 위해 비블로스 아카데미아를 개원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란 무엇일까?(미 6:1-8)
[성경 해석 전 생각해 볼 점들]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배라고 말한다. 예배에 성공하면 신앙생활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배의 회복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예배를 드리는 자의 마음과 자세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예배의 회복이란 예배 중 회개를 통한 감격과 감동이 있는 예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혹자는 단순한 예식을 따라 드리는 예배가 전부가 아니라 삶 속에서 예배가 드려져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두 종류의 예배에 대해 말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는 성전 안에서, 예배당 안에서 드리는 예식을 따라 드리는 예배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삶 속에서, 거룩한 산제물로서의 예배이다.
거룩한 삶의 열매는 없고 형식적인 예식을 따라 드리는 제사에 대해 미가 선지자는 책망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삶 속에서 드려지는 예배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한 예배의 회복은 무엇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원문에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가 어떤 제사인지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원문에서 듣는 하나님의 음성]
1.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미6:1-3).
인간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 중의 한 가지는 아마도 배신일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에게 배신당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온갖 사랑을 베푸셨다. 그런데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이 그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배신한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미가 선지자를 통해 배신당한 아픈 마음을 토론한 것을 볼 수 있다. 미가 선지자는 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배신하게 되었는지 한번 말해 보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친다.
공동번역에서는 1절을 이렇게 번역했다. “잘 들어라.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일어나 산악을 향해 변명해 보아라. 할 말이 있거든 언덕들에게 말해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해 배신에 대하여 할 말이 있으면 산들과 언덕들 앞에서 한번 변명해 보라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말을 알아들을 수도 없는 땅과 산들을 증인으로 부르셨는가? 땅과 산들이야말로 변함없는 신실한 역사의 증인이기 때문이다. 산과 언덕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죄를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은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오랜 세월 동안 모든 것을 묵묵히 보아 오고 들어 왔던 산과 언덕은 신실한 증인이라는 것이다.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에 대해 아픈 마음을 털어놓을 길이 없는 하나님께서 하늘을 향해 소리치시는 것을 이사야 1장에서도, 그리고 성경 여러 곳에서도 볼 수 있다(신 4:26, 렘 2: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 1:2-4).
하나님께서 오죽 말씀하실 곳이 없으셨으면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고 탄식하셨겠는가? 자식을 양육했는데 그 자식이 자신을 거역했다는 것이다. 소는 임자를 알고 나귀는 자기 주인을 알지만 택한 자식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했다는 것이다. 생명과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하늘 아버지의 이런 고통과 탄식의 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민망스러운 일이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겠다고 하셨다.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에서 “변론”(רִיב)은 옳고 그름을 다투는 논쟁을 말한다. 그리고 뒤의 “이스라엘 자손과 변론하시겠다”라는 말씀에서 “변론”(יָכַח)이란 “논쟁하다”, “바로잡다”, “견책하다”, “교정하다”라는 말이다. 우리말 성경은 같은 변론을 번역했지만 다른 단어가 사용되어 있다.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옳고 그름을 가리신 후에 그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시겠다는 말씀이시다. 죄와 허물에 대해서는 책망하고 징계하시겠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고 아픈 마음을 토로하신다. 무슨 일로 괴롭게 했는지 한번 말해보라는 것이다. 여기서 “괴롭게 하다”(לָאָה)라는 말은 “견디지 못하다”, “슬프다”, “감정이 상하다”, “지치다”, “기진하다”라는 말로 사역 완료형이다. 그럼 어떤 의미이겠는가?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너를 상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든 적이 있으면 한번 말해 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과거에 엄청난 고통과 징계와 심판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인근 강대국에 의해 시달림을 받기도 했다. 힘든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오해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의도적으로 까닭 없이 힘들게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고통과 환난이 있었다면 그 이유가 어디 있는지 변론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도 이 음성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예레미야애가 3장 32-33절을 보면 징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따뜻하고 숨겨진 사랑과 자비를 읽을 수 있다.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을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볼 수 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심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본심”(מִלִּבּוֹ)이란 “-으로부터”라는 “민”(מִן)과 “마음”을 의미하는 “레브”(לֵב)의 합성어다. 본심이란 “그의 마음으로부터”라는 말이다.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하나님 본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마음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다만 죄에서 새롭게 하시려고 잠시 아픔과 고통, 근심을 당하게 하실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여 새롭게 되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 택한 백성에 대한 징계에 대해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징계하시고 새롭게 할 뿐 절대로 택한 백성을 멸망시키려는 뜻은 없으시다. 이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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