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복음의 통로, 우크라이나 선교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5-20 16:46본문
샬롬.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병범, 김나탈리야 선교사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발전소와 전력시설이 파괴되며
하루 중 전기가 공급되는 시간이 매우 제한되었고,
난방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성도들과 주민들은
추운 방 안에서 두꺼운 옷과 담요에 의지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고, 노약자들과 어린아이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에는 봄이 찾아오며 기온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지만,
공습경보가 울리면 성도들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대피소와 지하 공간을 오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전쟁 한가운데에서도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시며
복음의 길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향한 섬김
전쟁이 길어지며 수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쟁고아와 과부들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전쟁의 트라우마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기도하고
필요한 생필품과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던 이들도 있었지만,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조금씩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한 성도는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는데 교회가 찾아와 함께 울어주고
기도해 주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환난 중에 있는 이들을 돌아보는 것이 참된 사랑이기에,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키이브 교회를 통한 사역
저희는 키이브 교회를 중심으로
난민들을 위한 구호사역과 난민교회 사역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붙잡고 찾아오는 부모들과
갑작스럽게 가족과 삶의 기반을 잃은 채
불안 속에 머무는 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슬라브 민족 이주민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며
상한 마음과 지친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섬기고 있습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시간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요청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이들이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지친 난민들에게
교회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키이브 지역의 교회는
전기와 난방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예배 중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는 상황도 반복되었고,
발전기를 사용해 예배를 이어가야 하는 날들도 많았습니다.
어느 날에는 예배 중 전기가 끊겨
성도들이 휴대폰 불빛에 의지한 채
함께 찬양과 기도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성도들은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도 화상 설교를 통해
현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며,
이들이 믿음 안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부활절 기간에는
현지에서 준비한 식료품을 함께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쟁으로 지친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며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난민들은 교회를 통해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식사를 나누고 기도하는 가운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붙드시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전하게 하십니다.
기도제목
1. 전쟁 가운데서도 선교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2. 난민교회가 더욱 세워지고 부흥하여
많은 전쟁난민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도록
3. 슬라브 민족 이주민교회 순회설교사역을 통해
현지 교회들이 믿음 가운데 세워지도록
4. 키이브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이 지켜지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5.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복음은 멈추지 않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의 기도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미션은
전쟁과 같은 위기 속에서도 복음이 끊어지지 않도록
현장의 필요에 맞는 선교사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선교사님들과 함께 이 사역을 이어가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