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배움과 가르침의 순간마다 필요한 지혜로 채움 받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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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21-06-11 13:48본문
네팔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긴 건기동안 두툼하게 쌓인 먼지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코로나 확진자는 300명대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변의 네팔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변함없이 동역되어 주시는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월과 2월은 비자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5월까지 사업 비자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지날때마다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또한 학생비자를 소지한 한국인 선생님들이 선교를 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강제 출국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비자 신청에 대해서 더 짙은 의심의 눈으로
까다로운 태도를 보이는 담당 공무원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3월부터는 봉재 사역을 시작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재봉을 배우면서 배운만큼 가르치고 있습니다.
조혼으로 배움의 단절이 된 자매들이기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사실로
기뻐하는 그들을 보는 것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자매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지혜와 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주시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임을 깨닫습니다.
봉재를 배우고 있는 자매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봉재사역장에 필요가 채워지고
마음의 조급함으로 인해 놓쳐버린 기쁨을 다시 찾고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도록 은혜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때에 허락하심을 믿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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