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하나님의 이야기가 심겨지는 땅,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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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7-22 15:06본문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마가복음 16장 15절
‘미소의 나라’ 태국.
전통과 여유, 관광으로 잘 알려진 이 나라는
겉으로 보기엔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예수님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태국은 전체 인구의 94%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구원의 개념조차 낯설어합니다.
특히 시골 지역이나 산간 마을의 소수민족들은
평생 한 번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북부 지역에는 미얀마, 라오스에서 넘어온 국적 없는 난민들과
산악 부족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난과 사회적 단절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고립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부모의 부재, 범죄와 마약, 조혼과 학대, 신분 문제 등
다양한 고통이 이들의 일상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치앙라이의 기숙사에서, 치앙마이의 교회당에서,
방콕의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따라 걸으며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골목에서 시작된 첫 걸음
– 전도와 심방, 그리고 작은 기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사역자도, 준비된 프로그램도 없이
단지 전도지 한 장과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도뿐이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 앞에서, 주말이면 시장 골목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손을 잡고 기도하며, 긴 대화는 어렵지만 웃음을 나누고 눈을 마주치며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건넸을 때,
그 눈빛에서 작지만 선명한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초등학생 소년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신은 진짜 있어요?”
그날의 대화는 길지 않았지만,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작은 만남들이 쌓여 마을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교재, 전도지, 심방을 위한 연료
작은 후원이 한 영혼의 삶을 바꾸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골조만 세운 예배당에서 시작된 약속
– 개척, 그리고 사람들의 눈물
양철지붕 하나, 벽도 없는 공간,
전기도 없는 마당에 세워진 예배당.
처음 이곳을 찾은 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은 매주 그곳에 자리를 깔고 말씀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 가정이라도 오겠다면,
예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 위에 교회는 조금씩 사람들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들어왔고, 엄마들이 따라왔습니다.
찬양을 따라 부르고, 기도를 배우고, 함께 웃고 울며
공동체의 색이 점점 선명해졌습니다.
지붕은 여전히 비가 새고, 전기도 불안정하지만,
그 안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얼굴엔 기쁨과 확신이 담겨 있습니다.
삶이 바뀌고, 마음이 열리고, 가정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 예배당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에는, 누군가의 기도와 나눔이 있었습니다.
양계장에서 시작된 교회의 십일조
– 자립, 복지, 그리고 삶의 변화
마을 한켠, 작게 시작한 양계장은 단순한 수입원이 아니었습니다.
계란 한 판에서 시작된 자립은 교회 전체의 훈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교인들은 자신이 번 소득에서 처음으로 십일조를 떼어내기 시작했고,
그 작은 순종은 공동체 전체의 신앙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공부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조용히 보낸 장학금이 ‘키다리아저씨’ 사역이 되었고,
중단됐던 학업은 다시 시작되었으며, 아이들의 눈에는 꿈이 생겼습니다.
한 아이는 선교사님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어요. 저처럼요.”
그 말은 단순한 고마움이 아니라, 사랑이 삶에 뿌리내린 증거였습니다.
자립은 돈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신뢰와 훈련, 그리고 믿음의 성장이라는 걸
교회와 마을은 함께 배워가고 있습니다.
카메라 뒤에서 피어난 새로운 선교
– 미디어, 번역, 그리고 다음 세대
스마트폰 하나로 시작된 영상 사역은
이제 태국 기독교 인터넷 방송국 ‘채널 N’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영상은 태국 전역에 전해지고 있으며,
한 사람이 들은 찬양이 또 다른 사람의 기도가 되고 있습니다.
자막을 다는 법을 배우고, 촬영과 편집을 익히는 청년들의 손길은
그 자체로 헌신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만든 콘텐츠는
시골 마을 교회부터 도시의 온라인 예배까지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언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야기는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찬양을 따라 부르는 아이들, 영상을 보고 기도하는 가족들
그 모든 모습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누군가의 단단한 헌신과, 기꺼운 후원이 있었습니다.
마을의 중심에서 울린 찬양 소리
– 연합, 전도, 그리고 하나됨의 기쁨
단기선교팀이 마을을 방문한 날,
그곳은 찬양과 기도로 가득 찼습니다.
하루 이틀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을 나누고 관계를 맺는 사역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만남이 끝난 뒤에도 선교사님은 다시 마을을 찾았습니다.
처음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고,
셀모임을 시작하고, 이웃을 초청하며
복음은 공동체로 확장되어 갔습니다.
청소년 수련회, 연합 찬양예배, 마을 전도집회
그 자리에서 아이들은 울었고, 기도했고, 헌신을 결단했습니다.
무대는 크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사역은 언제나 현장에서 시작되지만,
그 자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기도하는 누군가를 통해 퍼지고,
또 다른 이의 손길로 완성되어 갑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마음이 머무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모든 사역은 처음부터 크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기도, 한 명의 아이, 한 줄의 말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시작 위에, 후원자님의 눈물과 손길이 더해지자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그 자리를 넓혀갔습니다.
지금도 태국의 교회는 비가 새고,
기숙사는 부족한 예산 속에서 아이들을 품고 있으며,
미디어 사역은 장비 한 대, 번역 한 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예배의 자리가 필요하고,
누군가는 믿음을 따라 살 수 있는 공동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국선교는 오늘도 누군가의 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선교사님들의 손에서 복음의 도구로 바뀌어 쓰이고 있습니다.
'생활비'
선교사님 가정이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식비, 주거비, 공과금 자녀 학비, 비자 갱신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사역비'
복음 전파와 교육·교회 사역에 직접 사용됩니다.
교회사역, 교육사역, 구제사역, 사역 운영비, 교재 인쇄비, 시설 임대료 등
'긴급지원비'
예기치 못한 사고, 질병, 재해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교가 멈추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작은 정기후원, 기도 한 줄, 선교지를 위한 나눔은
태국 땅에 복음의 씨앗이 되어 뿌려집니다.
그리고 그 씨앗은 자라나 또 다른 생명을 품는 나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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