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지역 M국, 절망 속에서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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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4,823회 작성일 20-04-08 16:20본문
M국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넓고 비옥한 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군부 정권과 종교 갈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이 악화되며 주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복음을 전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이냔소, 오퓨퓨 선교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예배와 교육을 통한 방과 후 학습 사역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 개복교회를 통해 GMS 소속으로
파송받아 M국에서 사역중인 이냔소 선교사입니다.
저는 목사의 아들로 자라면서 절대 목회자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수련회에서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강한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신학 공부를 하던 중 단기 선교를 다녀오며
‘선교는 누구를 위해 하는가?’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고,
M국을 돌아보며 그 땅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M국은 현재 내전과 무력 충돌로 인해 불안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기는 하루에 8~10시간씩 끊기며, 정부의 달러 부족으로 인해
주유소에서는 1km 넘게 차량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기름 파동이 심각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교문화와 사상에 물들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방과 후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쉐비다와 흘레구 지역에서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월 유치원 졸업생을 배출한 후 5월에 새로 모집해
쉐비다 18명, 흘레구 26명의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복을 여는 집’, 고아원 사역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복을 여는 집’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복을 여는 집’의 한 학생은 캐나다 항공대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으나,
고아라는 이유로 비자가 거절되어 입학이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 열매를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양육된 아이들이
성장하여 이 땅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섬김 사역
지난 11월에는 M국 내 6개 노회가 연합하여 신학교에서 친목 행사를 가졌습니다.
각 노회가 함께 모여 응원하고, 음식 나눔과 스포츠 활동을 하며 하나됨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음악 교실과 한글 교실 등을 통해 교회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핍박으로 인해 때로는 예배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교육을 통한 나눔과 섬김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속에서도 이어지는 구제사역
지난 10월, M국에는 예고 없이 댐이 방류되면서
흘레구 교회 주변 마을이 홍수로 인해 2주간 물에 잠겼습니다.
다행히도 교회는 언덕 위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재민들의 피난처가 되어 생필품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가 소망이 되고,
믿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후원자 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윤회와 고행을 통해 덧없는 인생을 되풀이하는 불교의 나라 M국에서,
복음을 통해 믿음으로 아이들과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이냔소, 오퓨퓨 선교사의 사역에 기도와 사랑으로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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