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구걸인들이 짓는 거리의 아이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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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8-22 17:30본문
할레루야!
오늘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시는 오성화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선교사님은 강성 이슬람 지역인 인도네시아 서부자와에서
학교, 교회개척, 구제사역을 하시며 복음을 심고 계시는데요.
후원자님의 기도로 이 곳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
완성된 거리의 아이들 학교 교실
드디어 거리의 아이들 학교 교실과 쉴 수 있는 테라스를 겸해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사할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가
저희 유치원에서 쉬고 있는 구걸인 중 한사람이 공사장 일을 돕고 있다기에
그 분과 연결하여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라마단 금식이 시작되고나면 르바란 명절로 인해
거의 한달 간은 정상적으로 일하지 않기 때문에 금식 이전에 일을 끝내지 않으면 낭패를 겪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사에 외부 공사업자가 아닌
구걸인들이 직접 고용되어 일하게 된 것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이들이 공사 일을 통해 이익을 더 보고자
상식을 벗어나는 요구들을 해서 제가 화로 감정에 휩쓸리게 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자기들을 위한 쉼터이며 자기 자녀들을 위한 교실을 짖는 것임을 알고 모였지만
거리의 구걸하는 이들인만큼 일을 잘 해낼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기도로 더욱 엎드림이 유일한 저의 해결 방안입니다.
모든 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현재는 거리의 아이들 교실이 완성되고 이곳에서 지난 4월 부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거리의 아이들 학교가 잘 운영되며 교사에게도 역량이 더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거리의 구걸인들을 위한 사역을 통하여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실 상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이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완성된 거리의 아이들 학교 교실
지난 2월 주일부터 유치원에서 교회 개척으로의 첫 걸음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목요기도모임보다는 작은 수가 예배에 함께 합니다.
그동안 목요기도모임을 유치원에서 해오다가 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목요기도모임을 가정교회 성격으로 바꾸어서 가정을 돌아가며 모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데프씨가 리더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목요기도에 함께 하면서 기도에 응답 받는 체험들이 일어나고
모임에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한사람씩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은 이미 자기 교회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재는 자기 교회에 참석을 제대로 하고 있지는 않으면서
영적으로 갈급함에 목요기도 모임에 오게 되었고
이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체험하는 것들을 함께 간증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데프씨 부부와 지난 목요일 데프씨가 집이자 그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소에서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위치가 강성 이슬람 지역으로 이들이 사는 곳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이들이 주일예배로 까지는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이렇게 시작하는 첫 걸음임에도 헌신된 사역자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찬양사역자로는 유치원 신입교사인 노르쪄와 포울입니다.
찬양사역자로 세워진 노르쪄와 포울입니다.
이들은 신학교 졸업생으로 처음 인터뷰 때부터 제가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함께 돕기를 요청했으며
노르쪄는 기타반주를, 포울은 찬양인도로 함께 돕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여전도사로 말라 부인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지교회 사정에 맞게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서 협력자의 모습으로 이들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여전도사로 섬기는 말라부인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과 지도함에는 제가 앞에 서지만
앞에서 리드하기보다는 인도네시아 현지인인 이들의 사역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져야 하겠기에 이들의 사역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들에게 사역에 앞에 설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삼위일체 사랑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헌신된 모습으로 세워지도록,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났던 영혼들과
새롭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영혼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은 유치원 교실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교회 개척과 건축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2월 3일 토요일에 전 아가페 가족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Water Kingdom에 물놀이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온 학부모들도 즐거워하며 수고해 준 유치원과 교사들에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아가페 기독유치원에는 아직 경력이 많지 않아 훈련과 가르침이 필요한 교사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노력하며 배우는 모습으로 유치원의 운영 상황이 정상으로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치원이 주변의 놀라움을 살 정도로 잘 운영되어 왔던 것도
내 능력이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이루신 것임을 알기에
교사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사랑을 전하고
믿음을 심어 줄 것인가에 대해서만 서로 논의하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더욱 잘 훈련된 교사가 될 수 있기를 그리고 원아모집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직은 복음이 심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기도가
이슬람에 갖혀 전혀 희망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순종이며 그 순종 위에 우리 아버지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선한 동역을 함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며,
무엇보다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받게 될 칭찬과 상을 바라봅니다.
오성화 선교사님의 사역에 함께 해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복음이 심어지지 않은 이 땅에서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이 사역에 지미션은 선교사님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사역에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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