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공간 마련이 오래 걸릴지라도 기도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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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8-26 13:17본문
많은 선교사님이 교회 개척과 건축을 통해
선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건축 비용과 인력,
현지 상황은 천차만별이며,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불가리아 강태기 선교사님 또한
교회 건축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한인교회 개척, 급식 사역, 다음 세대 소모임 등으로
선교 사역을 펼치고 계시는
강태기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도로 세워지는 믿음의 터]
많은 유럽의 나라가 그렇듯
불가리아에는 이민 온 한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교회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데요.
이민 또는 유학을 간 많은 한인들은
초기 현지 정착을 위해 교회를 찾고,
교회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삶을 이어갑니다.
선교사님은 한인교회를 통해 전도의 문을 열고,
그중 일부는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믿음을 이어가도록 돕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 소피아 한인교회를 개척하여
이민자,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요.
교회 건물은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기도하던 중
2018년에 헌금이 모여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며 공사가 지연되고,
인근 부지와의 민사소송까지 겹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선교사님과 성도들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결국 부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최근에는 교회를 매입하려는 건축회사가 나타나
임시 예배처소 근처에 새 장소를 찾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7년의 여정 속에서 선교사님과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더욱 깊이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피아 한인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로 굳게 서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부지 매각이 원활히 진행되고,
새로운 예배처소가 마련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은 사랑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
선교사님은 현지 어르신들을 위해
구제 급식 사역도 진행하고 계십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성탄절 등 특별한 날에는 설탕, 차, 오일, 밀가루 등
생활필수품을 선물로 나누십니다.
이 작은 섬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후원자들의 마음이 현지에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기억이 됩니다.
현재는 선교비가 부족해서
이전처럼 따뜻한 음식 제공이 어렵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진 사랑이
현지에서 살아 움직이는 은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믿음을 세우는 은혜]
코로나19 이전에는 주일학교 예배가 있었으나,
학생 수 감소로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과 청년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일 예배 후 청소년+청년 모임이라는 뜻의
청청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뿐 아니라,
홀로서기를 하는 대학생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선배처럼 그들의 신앙과 삶을 돌보고 지도합니다.
또래 신앙 공동체를 경험하기 어려운 현지 상황에서
이 모임은 청년들의 믿음을 세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양육은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각 영혼을 준비시키고
인도하시는 살아있는 역사임을 선교사님과 성도들이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후원자님의 기도로 불가리아에 정착한 한인들은
교회를 통해 함께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의 모든 사역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후원자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의 기도와 후원은
현지의 교회와 어르신,
청년들의 삶에 구체적인 열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미션은 선교사님과 함께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고,
어르신과 다음 세대를 돌보며,
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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