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금 사그라드는듯 하였으나, 

다시 심해지고 있어 마음이 많이 심란한 요즘입니다.

후원자님, 건강조심하시고 

마음은 가깝게 몸은 멀게 머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의 건강과 서로의 건강을 지켜보아요.

지미션이 지난 6월부터 커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지역 근교의 교회를 개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지난 4월,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교회 개보수를 완료하였습니다.

비요 깔라흐이웨트 교회는 예가체프에서 30분 정도 떨어져있는 시골교회로

300여명의 성도님들이 함께 모이는 교회입니다.

예배의 자리가 너무나도 기뻤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교회의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모래벼룩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래벼룩은 사람의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와 알을 까고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으로, 

모래벼룩 때문에 아이들은 발이 붓고 가려울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피부에 구멍이 생기고 궤양을 일으키며, 썩게 하는 무시무시한 기생충입니다.

지미션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비요 교회 성도들의 건축헌금으로, 

비요 교회는 바닥에 돌도 깔고 벽도 새로 만들며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새롭게 예배드릴 성전을 위해

돌을 옮기고 벽에 흙을 바르며 교회 건축에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교회를 수리하는 중 많은 비로 인해 오랫동안 공사를 중단되기도 하고,

시골에 있는 교회이다보니,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개보수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비요 교회 성도님들의 삶에 늘 은혜가 넘치길 지미션이 기도하겠습니다.

지미션은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의 교회들을 위해 건축과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