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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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5-04-07 17:22본문
지난 3월 21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순식간에 번져 나갔습니다.
이번 산불은 서울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역대 최악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그중 신속한 대피를 하기 어려운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4일, 지미션은 긴급구호팀이 피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성도 중 10가구가 밭과 집이 모두 타 삶의 터전을 잃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 찰나 지미션을 알게 된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검게 그을린 산과 타버린 집들 사이에서 만난
오대교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의 현장을 보는 줄 알았다"고 말씀하실 만큼,
그 피해는 참혹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목사님은 교회 차량을 이용해 교인들을 대피시키셨고,
연기를 많이 마셔 힘든 상황이었지만,
"파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고백이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순식간에 날아드는 불길에 의해
일평생 가꾸어오던 밭은 물론, 동네와 집이 타들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게 번지는 불과 긴급한 대피 안내에 옷 몇 개만 챙겨나온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은박 돗자리와 담요로 생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황이 조금 나아지자, 대피소가 답답했던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지내고 계십니다.
<산불피해 현장사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은 이 상황이 빠르게 흘러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현장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나눔 덕분에 저희는 긴급히 준비한
생필품과 식료품 등 구호 물품을 가지고 마을회관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근 대피소에 계신 분들께도 순차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역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고통 속에서도 함께 울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귀한 일에 함께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복구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여정 속에서도 희망과 믿음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미션은 계속해서 교회와 사회복지 시설을 통해
산불로 피해입은 성도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치유와 재건을 위해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산불 피해지역과 그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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