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울려 퍼지는 배움과 믿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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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8-20 12:55본문
후원자님!
후원자님의 초등학교 시절이 기억나시나요?
학교에서 불렀던 동요,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소풍,
선생님께 배운 한마디 한마디까지…
어린 시절에 경험한 것들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쉽게 잊히지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학령기 시절의 교육과 경험은
평생을 좌우할 만큼 소중한데요!
이 중요한 시기에 믿음과 배움을 함께 심기 위해
감비아에 학교를 세우고 사역하고 계신
김요성, 임지은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말씀과 배움이 함께하는 학교]
선교사님은 감비아에서
가나안 국제학교(CIS)라는 초등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선생님들과 함께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채플 시간에는 아이들의 우렁찬 찬양 소리가 교정을 가득 메웁니다.
선교사님은 그 목소리를 듣다 보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반드시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게 된다고 전합니다!
놀랍게도 학교 전체 학생의 95%가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 가정에서 오는 아이들인데요.
기독교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 무슬림 가정의 아이들일까요?
가나안 국제학교는 학업 성취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매년 6월이 되면 감비아 전국 초등학교에서
학년별로 학력 평가 시험(NAT TEST)을 치게 됩니다.
학력 평가 시험에서 감비아 전체 초등학생 성적 평균은 60점대,
가나안 국제학교의 평균은 80점대로 늘 20%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공부 잘 가르치는 학교’라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판 덕분에 무슬림 학부모들이
기독교 학교에 자녀를 보내게 되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함께 말씀을 배우고
예배드리는 ‘Word of God’ 시간도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말씀을 전할 때 언어의 한계가 있지만,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아이들이 말씀을 이해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로 이어지는 복음의 길]
가나안 국제학교가 인정을 받고 있기에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해도
계속해서 같은 환경에서 배우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교사님은 오래 전부터 중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아직 교실은 부족하지만,
예배실을 나누고 도서관을 개조하여 교실로 사용하며
중학교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강당과 교실, 교무실, 실습실 등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선교사님은 중학교의 건축 재정을 놓고 기도하고 있으며,
함께 사역을 나눌 동역자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무 아래에서 드리는 예배]
선교사님은 학교 사역 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도 하고 계십니다.
교회 사역은 퀘넬라라는 시골 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 거리를 이동해 예배를 드리며 함께 은혜를 나누었고,
지금은 현지 동역자가 그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찬양팀과 대표 기도자가 세워져
점점 스스로 예배를 세워가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현재는 세네갈 국경 인근 다슬라미 마을에서
아이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이 없어 망고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이어갔는데요.
감사하게도 성도님 중 한 분이
교회를 위해 땅을 내어주어
교회를 세우고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가 필요했는데
교회에 태양열 시스템이 설치되어
예배 시간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찬양하며
시원한 선풍기 바람 아래서 드리는 예배는
절로 감사가 나온다고 선교사님은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한국에서 보내주신 성경책 덕분에
아이들이 이제 직접 말씀을 손에 들고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기도의 응답이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녀를 통한 새로운 걸음]
올해는 선교사님의 자녀가
감비아 옆 나라인 세네갈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정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내 임지은 선교사님은 사춘기인 자녀의 정서를 위해
1년간 세네갈에서 자녀와 함께 머물고,
김요성 선교사님은 감비아와 세네갈을 오가며
학교와 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선교사님의 이동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무슬림 가정의 95% 아이들이 기독교 학교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가장 다니고 싶은 학교가 되어
어린 시절부터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입니다.
후원자님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에
선교사님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선교사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사역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선교사님 가정과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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