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자라는 믿음의 첫 세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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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07-02 16:14본문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지금, 캄보디아의 한 마을에서는 말씀 묵상과 찬양이 울려 퍼지고
또 다른 공간에서는 지역 리더들이 사역 방향을 나누며 회의하고 있습니다.
멀리 있지만, 후원자님의 관심과 기도는
이 모든 움직임 속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사역의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믿음의 첫 세대가 자라고 있습니다.
공동체 사역을 시작하며 선교사님이 처음 드린 기도는
"주님, 캄보디아에 믿음의 첫 세대를 세워 주소서" 였습니다.
그 기도는 이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란 동역자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그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빌립', '드보라', '다윗'같은
성경 속 이름으로 불리며 자라고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며, 자라난 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또 그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은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뿌리내리고 열매 맺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복음으로 배우는 아이들, 내일을 바꾸고 있습니다.
2013년, 작은 유치원으로 시작한 웰캄 국제학교는
2025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 개설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품은
복음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합니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 찬양으로 하루를 열고,
영어와 크메르어(캄보디아어)로 수업을 들으며
성경말씀으로 삶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포럼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창의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과 복음에 대한
성찰을 표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싶어요.”
한 아이의 이 고백은, 단지 수업을 넘어서
복음이 내면에서 자라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26개 도시, 260명의 전도사역자
시엠립과 캄퐁톰에서 1:1 전도양육 세미나가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신학생, 지역 목회자, 리더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강의로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실제로 복음을 나누고, 서로를 제자 삼는 실습을 거치며
복음을 자신의 언어로 새기고 전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사역의 흐름은 곧, 캄보디아 26개 도시로 이어지는
복음의 비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총 260명의 전도사역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웰캄 공동체가 중심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터전이 자라고 있습니다.
웰캄 공동체는 단지 예배하고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현지 사역자와 목회자를 세우는 훈련의 장이기도 합니다.
웰캄 신학교는 주중 3일간 운영되며,
복음을 배우고자 하는 현지 청년들과 목회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하루 7시간을 오토바이로 달려와 수업을 듣는 학생도 있고,
“재정이 없지만 배우고 싶다”며 문의해오는 간절한 지원자도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기숙사와 학사관 건축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 공간은 차세대 복음 지도자들이 준비되는 장이자,
인도차이나 복음화의 전진기지로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후원자님,
이 모든 변화는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복음 한 문장, 기도 한 마디, 헌금 한 구좌
여러분이 흘려주신 마음이 이곳에서
복음의 열매로 맺히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이 삶을 바꾸는 현장에
여러분의 사랑이 심겨졌습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이 귀한 사역지의 소식을 진실하게 전하고,
선교사님들의 손에 복음의 씨앗을 더 많이 쥐어드릴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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